K3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창원시청 축구단이 김해시청과 첫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창원시청 축구단은 13일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김해시청 축구단과 2022 K3리그 홈 개막전을 치렀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은 이른바 ‘불모산 더비’라고 불리면서 서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첫 경기에서 창원시청이 공격수 루안의 멀티골에 힘입어 김해시청에 2-0 완승을 거둬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창원시청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서 13일 현재 K3리그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해 16개 팀 중 5위로 올라섰다.

앞서 창원시청 축구단은 지난 9일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상위리그인 K2리그 소속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맛봤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이번 개막전에서 이웃 도시팀인 김해시청 축구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낸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편 K4리그에서는 같은 날 진주시민축구단이 충주시민축구단에 1-3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1무 2패 승점 1점으로 17개 팀 중 15위에 머물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