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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완수 국회의원이 도지사 관사를 도민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도지사 관사에 입주하지 않겠다”며 “김경수 전 지사가 마지막으로 사용하다 비어 있는 도지사 관사와 현재 도민의 집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관사를 도민들의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고위층에 대한 공관제도는 물론 관선 때 시작된 지자체장 관사는 권위주의 상징이었다”며 “민선 시대에 관사는 불필요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정부가 10여년 전부터 자치단체장의 관사 폐지를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사가 운영되고 있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자치단체장의 주거지와 관리비를 지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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