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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에이스와 주장의 실책…뼈아픈 패배

  • 기사입력 : 2022-04-26 22: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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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 수비에서만 실책 3개를 범하는 등 아쉬운 경기를 보여줬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4-8로 졌다.

    NC의 선발에는 루친스키가 나섰다. 루친스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랬던 그가 2회 선취점을 내줬다. 루친스키는 두 타자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 처리해 2사를 만들었지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 했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파슨스의 유니폼을 입고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파슨스의 유니폼을 입고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1-2로 뒤처진 상황. 4회 NC는 최악을 맞이했다. 루친스키는 선두타자를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상대 안재석과의 승부에서 외야 뜬공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노진혁이 이를 포구하지 못했다. 좌익수 닉 마티니가 곧바로 공을 주워 2루에 송구했지만 아웃을 잡아내지 못했다.

    무사 1, 2루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루친스키 마저 흔들렸다. 루친스키가 후속타자 강승호의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3루로 던진 송구가 악송구로 이어지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무사 2, 3루 계속된 위기. 루친스키는 상대 박세혁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상대 김인태와의 승부에서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5점째를 내줬다.

    5회까지 105개의 공을 던진 루친스키는 6회 하준영과 교체됐다. 이날 그는 5이닝 8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이 1. 13으로 치솟았다.

    NC는 6회에도 실책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첫 등판한 하준영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낸 뒤 후속타자와의 승부에서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노진혁이 또다시 실책을 범했다. 이후 무사 1, 2루 상황 하준영은 상대 페르난데스에게 2타점 2루타, 이어진 상대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NC다이노스 하준영이 올 시즌 첫 등판했다./NC다이노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NC다이노스 하준영이 올 시즌 첫 등판했다./NC다이노스/

    NC는 8회 추격에서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으나 큰 점수차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선발로 등판한 루친스키는 자신의 유니폼이 아닌 웨스 파슨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NC 관계자는 “루친스키가 유니폼을 챙겨오지 않아 파슨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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