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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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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합천, 바둑리그 챔프 ‘눈앞’

챔프전 2승1패… 12일 4차전 열려

  • 기사입력 : 2022-05-10 2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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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려한합천이 바둑리그 챔프결정전 우승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일 1차전을 3-0으로 제압한 수려한합천은 지난 8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셀트리온을 3-1로 누르면서 우승 앞으로 성큼 다가섰다. 챔피언결정전은 5번 열린다. 이 중 2승을 먼저 올린 수려한합천은 남은 세 경기 중 한 번만 이기면 우승이다. 고근태 감독이 이끄는 수려한합천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팀이다. 창단 3년차의 동기 셀트리온과의 대결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수려한합천은 지난 9일 열린 3차전에서 셀트리온에 2-3으로 1승을 내줬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지난 9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강승민(왼쪽) 8단과 박정환 9단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한국기원/
    지난 9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강승민(왼쪽) 8단과 박정환 9단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한국기원/

    3차전 경기에서는 1대국에서 신진서가 김진휘 5단에게 불계승을 거뒀고, 맏형 조한승 9단도 2대국에서 수려한합천의 박종훈 5단에 불계승을 올리면서 셀트리온이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수려한합천의 나현 9단이 셀트리온의 원성진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둔 뒤 박영훈 9단도 유오성 7단을 상대로 1집 반 승리를 거두면서 2-2로 마지막 대결에서 운명이 엇갈리게 됐다. 이어진 마지막 5대국에서는 한국 바둑 랭킹 2위인 박정환 9단에 셀트리온의 강승민 8단이 불계승으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수려한합천은 우승 문턱에서 1승을 내줬다.

    이날 경기로 수려한합천은 2승, 셀트리온은 1승을 거두면서 챔피언 결정전은 4차전으로 미뤄졌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이틀 간의 휴식을 갖고 오는 12일 열린다. 3차전 종료 후 발표된 오더는 신진서-박영훈, 이원도-박종훈, 조한승-김진휘 등으로 구성됐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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