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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F 창원 월드컵대회] 25m 속사권총 남자단체, 일본 꺾고 ‘동’ 쐈다

송종호·이재균·한대윤 ‘동’ 합작
한국, 종합순위 2위로 마무리

  • 기사입력 : 2022-07-20 2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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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국가대표 송종호·이재균·한대윤이 창원월드컵 사격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대회 마지막날인 20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ISSF 창원 월드컵대회’ 25m 속사권총 남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송종호(IBK기업은행)·이재균(상명대)·한대윤(노원구청)이 일본대표팀을 상대로 17-1로 누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종호(왼쪽부터), 이재균, 한대윤이 20일 오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ISSF 창원 월드컵대회’ 25m 속사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송종호(왼쪽부터), 이재균, 한대윤이 20일 오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ISSF 창원 월드컵대회’ 25m 속사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의 히로요시 이치카와(Hiroyoshi ICHIKAWA)·다이 요시오카(Dai YOSHIOKA)·에이타 모리(Eita MORI)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치르는 내내 일본대표팀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시리즈에서 양 팀이 같은 점수를 쏘면서 1점씩을 획득한 것 외에는 한국대표팀이 계속 리드해 나갔다. 일본은 4시리즈에서 7-1로 벌어지자 타임아웃을 요청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한국대표팀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9시리즈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국대표팀은 경기를 계속 리드해 나간 끝에 17-1로 일본을 압도하면서 여유있게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경기에서는 체코의 마틴 포드라스키(Martin PODHRASKY)·토마스 테한(Tomas TEHAN)·마테지 램풀라(Matej RAMPULA) 팀이 금메달을, 인도의 아니쉬 아니쉬(Anish ANISH)·사미르 사미르(Sameer SAMEER)·비자이비르 시두(Vijayveer SIDHU) 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키트 사격 혼성팀 경기에서는 장국희(중앙대)·조민기(대구시설공단) 팀이 동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힘겹게 결선을 통과한 한국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의 루시 아나스타시오(Lucie ANASTASSIOU)·니콜라스 르쥰(Nicolas LEJEUNE)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4시리즈 만에 6-2로 져 프랑스에 동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이번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해 1위 인도(금 5개, 은 6개, 동 4개)에 이어 종합순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번 ‘2022 ISSF 창원 월드컵대회’는 20일까지 경기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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