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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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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위원장 김두관-박준호 ‘2파전’

현역의원 순번 관례상 이번 차례인
김두관 의원 출마 의사 내비쳐
원외 박준호 전 도의원도 출마 선언

  • 기사입력 : 2022-07-21 0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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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로 예상된 신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선거가 현역과 원외 인사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도내 현역 국회의원 중 김두관(양산을) 의원이 출마 의지를 굳힌 가운데, 박준호 전 도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통상 정당의 도당 위원장 자리는 원내 인사(현역 국회의원)가 순차적으로 맡으면서 순번상 출마가 당연시됐던 김두관 의원은 20일 ‘경남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김두관 의원
    김두관 의원
    박준호 전 도의원
    박준호 전 도의원

    현재 도내 민주당 의원은 김두관 의원과 김정호(김해을)·민홍철(김해갑) 의원 등 3명이며, 현재 김정호 의원이 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아직 도당 위원장 선거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향후 일정에 따라 기자회견 등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원외 인사인 박준호 전 도의원은 지난 19일 도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초선 도의원이었던 정치신인으로서, 오직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 아무리 중앙정치의 바람이 불어도 다시 선택받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지만 힘든 문제라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서 “정당의 바람이 통하지 않는, 일하는 사람이 선택받는 경남형 민주당을 만들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었다.

    관례로 원내 인사의 권한으로 여겨지는 정당의 도당 위원장 자리에 원외 인사의 출마 선언은 다소 이례적이지만, 더불어민주당 내부 전례상 현역 의원이 출마하더라도 예외 없는 경선이 예상되면서 도당 위원장은 2파전 이상의 경쟁이 예상된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현역의원이 출마하더라도 추대 없이 경선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후보자는 공개 모집할 계획으로 구체적 일정은 다음 주 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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