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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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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디지털 췌담도 내시경 ‘스파이글래스 DS’ 도입

담췌관 내부 선명한 디지털 영상·이미지로 관찰
췌담도암 조기 발견 등 정확한 진단·치료 가능

  • 기사입력 : 2022-08-01 08: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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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현존하는 가장 발전된 췌담도 전용 고해상도 디지털 내시경 ‘스파이글래스 DS(SpyGlassTM DS Direct Visualization System)’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창원병원은 지역 내 췌담도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창원병원 소화기내과 김광민 교수가 스파이글래스 DS를 이용한 내시경검사를 하고 있다./삼성창원병원/
    삼성창원병원 소화기내과 김광민 교수가 스파이글래스 DS를 이용한 내시경검사를 하고 있다./삼성창원병원/

    그동안 췌담도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보편적으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이하 ERCP)를 시행해왔다. ERCP는 내시경과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로,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췌담도계로 연결되는 작은 구멍인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한 뒤 이상이 있는 부위를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그러나 간접적인 방사선 영상과 사진을 바탕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창원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스파이글래스 DS’는 고화질의 카메라가 장착된 일회용 디지털 췌담도 내시경으로, 직접 십이지장 유두부로 접근하여 담췌관 내부를 선명한 디지털 영상과 이미지로 관찰하기 때문에 정확한 조직 채취와 담석 제거가 가능하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소화기내과 김광민 교수는 “이번 스파이글래스 DS 도입으로 이전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췌담도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담췌관 내부를 선명한 영상과 이미지로 관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 췌담도암 조기 발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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