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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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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민혁, KT 타선 완벽 제압…5-0 승

신민혁,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손아섭, 4타수 2안타 1타점

  • 기사입력 : 2022-08-28 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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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신민혁이 7이닝 동안 KT 위즈의 타선을 제압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NC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0로 승리했다.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NC 선발 신민혁이 이날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NC다이노스/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NC 선발 신민혁이 이날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NC다이노스/

    이날 NC의 선발에는 시즌 4승을 노리는 신민혁이 나섰다. 박대온과 함께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신민혁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21명의 타자를 상대로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신민혁은 4회와 6회 야수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4회초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신민혁은 이어진 박병호와의 대결에서 던진 초구가 좌측 펜스까지 뻗어나갔다. 신민혁은 마운드에서 주저앉았고 선취점을 내주는 듯했지만, 좌익수 마티니가 타구를 끝까지 쫓아 잡아내며 호수비를 펼쳤다. 6회에도 2사 후 마지막 아웃카운트에서 포수 박대온이 파울플라이를 상대 더그아웃 근처에서 잡아내며 마운드를 도왔다.

    마운드에서의 활약과 함께 NC의 타선도 득점 지원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이 우중간을 뚫어낸 뒤,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무사 1, 2루에 양의지가 병살타를 쳐내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티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NC는 5회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5회말 2사 2루에 타석에 오른 손아섭이 초구부터 방망이를 휘둘러 1타점 적시타를 쳐내 선행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이는 데 성공하며 2-0로 앞서 나갔다.

    1회 4타자를 상대한 이후 6이닝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한 신민혁은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단 하나의 피안타와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잡아내며 선발 임무를 마친 신민혁은 8회 김시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NC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NC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

    NC의 두 번째 투수 김시훈이 8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동점 위기에 빠졌다. 두 개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이한 김시훈은 김주원의 도움으로 주자 두 명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NC는 8회말 양의지와 마티니의 1타점 적시타, 도태훈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더 뽑아내며 5-0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신민혁은 "김수경 투수코치님과 직구 볼끝을 살리기 위해 연습했다. 오늘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직구 비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체인지업도 낮게 제구가 잘 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박)대온이형과 볼 배합을 어떻게 가져갈지 경기 중에 대화를 많이 했는데 제구가 잘 되면서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느낌을 잘 유지해서 남은 경기 더 잘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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