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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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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후보자 매수 의혹 부인…“사필귀정 결과 나올 것”

  • 기사입력 : 2022-11-04 1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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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표 창원시장은 4일 검찰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 무분별하게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사필귀정이라고 본다.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일각의 후보자 매수 의혹 등을 공식 부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본인은 그 누구에게도 공직을 제안한 바 없고, 당선 이후 특정인으로부터 공직을 요구받았을 때도 정중히 거절한 바 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

    검찰은 지난 2일 홍남표 창원시장 집무실과 주거지 등을 비롯해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검찰에서 수사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주진 않았지만, 일각에서 특정인에게 공직 자리를 약속해 후보자 매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지는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홍 시장은 검찰 수사와 관련 피의자 신분 여부, 소환 조사 통보 여부 등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특정인의 공직 요구와 관련 몇 차례나 만났느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하지 못하다가 “당선 전·후로 두 번 정도씩 만났다”라고 말했다.

    또 “단둘이 만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단둘이 만난 적은 없다”고 답했다가, 다시 말을 바꿔 “단둘이는 제일 끝에 한 번 만났다. 당선된 이후 3번(공직 요구에 정중히 거절한 바 있다)에 있는 그런 것 때문에 만난 적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자신이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데 대한 질문에 “저는 사필귀정이라고 본다.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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