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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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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온 ‘복귀기업’ 9년간 16개

전국 다섯 번째로 많아
자동차·기계·금속 기업 순

  • 기사입력 : 2023-01-05 2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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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9년간 경남에 자리 잡은 국내 복귀기업이 16개로 나타났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동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법이 시행된 2014년 이후 2022년까지 9년 사이 경남에 온 국내복귀기업은 16개사로 경남은 충남·전북·경기(18개사), 경북(17개사) 다음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경남 복귀기업 세부 현황을 보면 △자동차 5개사 △기계 3개사 △금속·화학 각 2개사 △전자 1개사 △포장재 1개사 △기타 2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복귀기업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상 요건을 충족해 정부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받은 기업을 뜻한다.

    지난해 국내복귀를 확인 받은 기업은 24개사로 2021년(26개사)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이중 국내복귀기업 중 중견·대기업의 비중은 37.5%(9개사)로 나타났다. 경남의 지난해 복귀기업은 2개사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특히 지난해 국내 복귀기업의 투자계획 규모는 처음으로 1조 10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6% 증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당 평균 투자계획 금액은 462억 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5% 증가했다. 투자계획 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기업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총 고용계획 규모는 1794명으로 대규모 고용 기업은 증가했지만 기업당 평균 고용계획은 74.8명으로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

    산자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전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 고금리 등 어려운 대내외 투자환경 속에서 정부의 지원제도 강화 등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산자부는 Kotra 등 유관기관·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대규모 설명회 1:1 상담 등을 개최해 최근 제도 개선 사항을 중심으로 대내외 홍보와 IR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올해 투자보조금 570억원 등 인센티브를 활용해 국내복귀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할 목표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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