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2시 58분께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교 북서방 약 700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4t급 잠수기 어선 A호 선장 B(60)씨가 추락해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6시 26분께 출항해 오후 1시께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잠수기 조업을 하다 B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해경은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선원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수색 중이다. 사고 현장 수심은 약 18m, 파고는 0.5m로 현재까지 추락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주변 선박 등을 상대로 충돌과 전복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과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창원해경이 21일 오후 거제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창원해경/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