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심야시간 귀가 여성 노린 날치기범 구속
- 기사입력 : 2023-03-22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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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동부경찰서는 22일 오토바이를 타고 혼자 걷던 여성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지난 17일 오전 12시 4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길거리에서 혼자 걷던 50대 여성의 가방을 낚아챈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혼자 걷는 여성을 상대로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오토바이 날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범행 당시 CCTV 캡처본. /마산동부경찰서/A씨는 같은 방법으로 지난 1월 21일부터 3월 18일까지 3차례 걸쳐 1000만원 상당의 현금, 귀금속 등을 훔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피해자 신고를 받고 CCTV 분석 등 수사에 나섰고, 18일에도 비슷한 사건이 추가로 발생하자 창원 내 5개 경찰서가 공조 수사에 들어갔다. 이후 잠복 수사 끝에 외출 후 귀가하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밤늦게 퇴근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을 저지르기 2~3시간 전부터 범행 장소 일대를 돌아다니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며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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