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도내 중증응급환자 ‘1시간 내 병원 도착 비율’ 90%로 높인다

경남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추진
9개 과제 ‘보건의료계획’ 수립 공고

  • 기사입력 : 2023-03-23 08:11:02
  •   
  • 경남도가 향후 4년간 ‘종합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도내 중증 응급환자의 1시간 내 병원 도착 비율을 90% 이상으로 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남도는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행복한 경남’을 비전으로 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22일 공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고된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 및 감염병 대응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 관리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다분야 협력 등 3개 전략과 9개 과제를 수립했다.

    우선 도는 응급체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급차 출동 후 60분 내 병원 도착률을 2021년 85.7%에서 2026년 91%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남지역 구급차 출동 후 1시간 내 병원 도착률은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8년 95.4%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2021년, 2022년)간 86.7%로 하락했다. 이에 도는 2023년 88.0%, 2024년 89.0%, 2025년 90.0%, 2026년 91.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응급의료 스마트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한다. 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를 통한 응급의료에 대한 정보 관리 및 전산망을 관리하고, 도내 20개 시군 보건소의 신속 대응반 지원 등을 통해 구급차 도착 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 홀로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대상 확대, 공공 심야약국 이용자 확대, 심장 정지 환자 소생률 확대 등도 추진한다.

    또 도는 필수 의료서비스 체계 및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경상국립대 권역외상센터에 외상 전용 시설 및 인력을 확대하고, 헬리패드를 남강둔치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 운영,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도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기반 건강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 역량 제고 △건강 취약계층 맞춤형 건강서비스 지원,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다분야 협력을 위한 △저출생 대응을 위한 환경 조성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 강화 △치매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으로 초고령사회 대비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