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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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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산지구 ‘국토부 공공주택지구’ 선정

혁신도시 인접한 문산읍 140만㎡
주택 6000가구, 생활·업무용지 조성
2026년 보상·착공, 2030년 완공 계획

  • 기사입력 : 2023-06-15 15: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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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문산지구가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지난 2022년 8월 16일 발표한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 신규 택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로 문산지구를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은 정부가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과 주택시장의 근본적인 안정을 위해 2023년까지 전국에 15만호 내외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굴한다는 계획 중의 하나다.


    문산지구 공공주택지구는 문산IC 입구 진주혁신도시와 인접한 문산읍 소문리, 삼곡리, 옥산리 140만8000㎡(42만6000평)으로 혁신도시의 3분의 1, 신진주역세권의 1.5배 규모다. 이곳에는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000가구와 생활기반시설, 업무용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문산지역의 공공주택지구 선정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항공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에 대비해 부족한 주거시설, 공공·업무시설 부지를 사전에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시는 향후 청년 주택 확보와 우수기업 유치의 토대는 물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수항공산업 기업 유치에 대비한 연구개발 중심의 업무시설 부지도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시는 향후 혁신도시인 충무공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문산읍을 충무공동과 연계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과 함께 국토부와 협의해 다수의 공공기관이 이전해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문산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 연말 지구계획 승인 후 2026년부터 보상절차와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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