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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행진 멈춘 NC…무너진 불펜

KT에 쓰라린 2-6 역전패

  • 기사입력 : 2023-09-13 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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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의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췄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6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2위 KT와 반 경기차였기에 승리했다면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NC 태너가 13일 KT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태너가 13일 KT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공격에 들어선 NC는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단숨에 득점권에 올라섰다. 이어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 NC는 위기를 직면했다. 2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NC 선발 태너가 3회초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상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처했다. 1사 2루에 태너는 김민혁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은 뒤 후속 알포드에게도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2로 역전 당했다.

    아슬아슬한 한 점차 승부는 곧바로 팽팽해졌다. 4회말 NC는 선두타자 오영수가 좌중간을 뚫어내는 2루타에 이어 서호철의 진루타로 1사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형준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NC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와 6회 추가 득점을 뽑는데 실패한 NC는 7회 또 한번의 위기에 빠졌다. 선발 태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명기가 첫 타자 김상수와의 맞대결에서 볼넷을 내준 뒤 김상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알포드와의 맞대결에서 결국 송명기는 1타점 적시타를 내줘 2-3으로 역전 당했다. NC는 다시 불펜을 가동해 급히 김시훈을 내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NC의 타선은 여전히 침묵했고 8회와 9회 상대에게 3점을 빼앗기며 2-6으로 패배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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