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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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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년 공립 유·초·특수 교사 임용 역대 최소

경남교육청, 223명 공개채용 계획
2013학년도 529명 대비 57.8% 감소
학령인구 줄어 작년 305·올해 235명

  • 기사입력 : 2023-09-14 2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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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경남지역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 규모가 역대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22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전년도 선발 예정 인원인 235명 대비 12명이 줄어든 수치다.


    경남교육청의 역대 유·초·특수학교 교사 공개 채용 규모를 살펴보면 △2013학년도 529명 △2014학년도 496명 △2015학년도 470명 △2016학년도 467명 △2017학년도 461명 △2018학년도 405명 △2019학년도 443명 △2020학년도 402명 △2021학년도 389명 △2022학년도 305명 △2023학년도 235명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 10여년 사이 529명에서 223명으로 306명(57.8%),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중장기(2024년~2027년) 교원수급계획’의 연장선이라고도 보고 있다.

    당시 교육부는 올해 3561명을 뽑았던 신규 교원 채용 규모를 내년과 2025년에는 2900~3200명으로 낮출 계획을 밝혔다. 이어 2027년이 되면 올해 신규채용 교원 수 3561명 대비 약 27% 감소한 2600~2900명 수준까지 축소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 측은 학령인구가 감소 기조와 미래교육 대응을 위한 즉각적인 수요 대처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 또한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14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령인구에 해당하는 6~11세는 △2024년 248만명 △2025년 233만명 △2026년 219만명 △2027년 202만명 △2028년 184만명 △2029년 170만명 △2030년 159만명 등으로 감소하면서 2030년엔 2020년 272만명 대비 41.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경남을 살펴보면 △2024년에는 16만9000명 △2025년 15만8000명 △2026년 14만5000명 △2027년 13만2000명 △2028년 11만9000명 △2029년 10만9000만명 △2030년 10만1000명 등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6년 동안의 경남교육청 통계 연보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의 경우 △2017년 18만6619명 △2018년 19만1016명 △2019년 19만4606명 △2020년 19만849명 △2021년 18만9176명 △2022년 18만7423명 등으로 집계돼 지난 2019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 규모가 줄어든 것은 교육부의 교원 수급계획에 따른 정원 제한의 영향도 있고, 저출산 문제로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것으로도 보인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이후에도 신규 교원의 임용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채 응시 원서는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경상남도교육청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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