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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장애인 체육, 전국서 빛났다

  • 기사입력 : 2023-11-08 21: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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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8위 쾌거
    금 38 등 149개 메달로 총점 9만4577
    수영 5관왕 강창완, 최우수동호인상
    다관왕 13명 배출·한국신 2개 작성


    경남장애인선수단(이하 경남)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경남은 8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 38개, 은 53개, 동 58개 등 총 149개의 메달로 총점 9만4577.30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최만림(오른쪽)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대회기를 인수한 후 흔들고 있다./경남장애인체육회/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최만림(오른쪽)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대회기를 인수한 후 흔들고 있다./경남장애인체육회/

    이날 폐회식에서 수영 동호인부 5관왕을 차지한 강창완은 대회 최우수동호인상을 수상했으며, 경남선수단은 타 시·도 모범이 되는 으뜸선수단상을 받았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 25개 종목 546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 대회보다 12개(금 5개, 은 8개, 동 -1개)의 메달을 추가했으며, 총점 1만2649.5점을 더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 주영대(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는 탁구 남자 단체전(3명) CLASS 1~2(선수부)서 강창영(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 정의남, 이종화(진주시장애인탁구협회)와 우승을 일궈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함태진은 양궁 컴바인 컴파운드 개인전 W1(선수부)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경남은 강창완과 주영대, 함태진 등 다관왕 13명을 배출하고, 문수경(경남장애인육상연맹)이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F34(선수부), 강외택(삼성창원병원)이 육상 남자 곤봉던지기 F32(선수부)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경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 실업팀 활약과 기업체 선수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종목서 좋은 성적을 냈다. 양궁, 탁구 , 육상, 볼링 등 9개 종목서 많은 메달이 나오면서 차기 대회 개최지인 경남 장애인 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고 설명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경남(주개최지 김해)에서 열린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330만 도민의 열정과 의지를 모아 내년 장애인체육대회를 역대급 성공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이연곤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흘린 뜨거운 땀과 활약을 기억하며 선수단의 노고와 더 높은 발전을 기원드린다”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한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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