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5일 (월)
전체메뉴

[사설] 기대되는 ‘우주항공산업도시 사천’ 기본계획

  • 기사입력 : 2023-11-30 19:11:09
  •   
  • 사천시가 내년 11월까지 ‘경남 사천시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기로 하고 어제 착수 보고회까지 마쳤다. 이번 용역에는 ‘대한민국 우주항공도시’를 현실화하기 위한 사천시의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용역 주관을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가 맡았다는 점에서 용역의 전문성이 담보된다. 사천시는 이번 용역에서 사천형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 수립과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세부적인 실행방안까지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천 우주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시책 등도 발굴하게 된다.

    사천이 어떤 도시인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곳이 아닌가.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경남과 사천지역의 열망인 우주항공청이 들어서게 되는 곳이 아닌가. 그래서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이번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함께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정주여건 지원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하는 것이다. 차후 용역이 실행되면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 도시 전반의 변화를 담아내고, 특히 우주항공청 직원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게 돼 사천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도시로서의 위용을 떨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산업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이자 우주 선진화 대열에 동참하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당연히 전문 인력들이 사천으로 이주해 올 것이며, 이에 따른 정주 기반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 가뜩이나 인구유출 등 지방의 열악함이 지적되고 있는 마당에 서울 못지않은 정주권을 확보하는 일은 중요하다. 이번 우주항공산업도시 사천 기본계획이 국내 도시개발의 시금석이 되도록 초석을 다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행착오 속에 세월만 허비하고, 지방이 그렇지라는 비아냥만 듣게 된다. 우주항공청이 하루빨리 사천시에 설립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우주항공 산업이 제대로 자리잡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우주항공산업도시로의 탄생도 중요하다. 이번 사천시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거는 기대가 이 때문이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