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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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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사업' 시동

남해안 7개 시·군과 첫 협력회의
지방투자심사·추경 확보 등 논의

  • 기사입력 : 2024-01-14 14: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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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남해안 7개 시군이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등 7개 시군 관광업무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제1회 시군 협력회의에 참석한 경남도와 남해안 7개 시·군 관계자들이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경남도/
    지난 1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제1회 시군 협력회의에 참석한 경남도와 남해안 7개 시·군 관계자들이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경남도/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추진한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시책으로, 올해 전체 순례길 테마사업 구간(60㎞) 중 23㎞에 대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순례길 조성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7년간 총사업비 411억원을 들여 창원을 시작으로 남해까지 △해전지 주변 해안탐방로와 백의종군로 정비 △수군재건로 신설 △관광상품 개발·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례길 조성사업은 기존에 공원과 전시관, 기념관 등 ‘점’ 중심인 이순신 장군 테마 관광자원을 바다와 인전합 육지부를 선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경상남도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오는 8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본 계획을 수립해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노선 설정 및 브랜드화 △순례길 연계 관광거점 공간 개발 △순례길 연계 관광상품개발 및 관리 방안 수립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방비를 확보하기 위한 지방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 추가경정예산 확보 등 논의가 이뤄졌다.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남해안 7개 시군과 올해 현안 과제들을 논의하고, 시군 수요사업 등을 검토해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며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개발국이 신설된 만큼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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