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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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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교수 부족’ 답변 요청에 창원문성대 총장 ‘일부 요구 수용’

공고낼 때 ‘정년 트랙’ 명확히 명시
교수 채용 자격요건 완화 등 약속

  • 기사입력 : 2024-01-25 2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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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문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우려에 대해 총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24일 5면  ▲창원문성대 간호학과 비대위 “교수 부족, 총장이 답변을” )

    25일 간호학과 비대위에 따르면 창원문성대 총장은 지난 23일 ‘전임 교수 부족 사태’에 대해 답변하라는 비대위의 요청 이후 다음 날인 24일 오후 답변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위는 먼저 교수 채용 자격요건을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교수 채용 자격요건을 ‘간호학 박사과정 수료자 이상’이 아닌 ‘간호학 석사학위 이상의 소유자’로 완화하고, 산업체 전담이 아닌 전임교수만으로 어떤 식으로든 6명 이상의 교수를 충원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총장은 “간호교육평가인증의 기준 학위 조건인 ‘간호학 박사’ 학위 소지자를 원칙으로 하나, 지난 19일 2차 공고까지 지원자가 없어 24일 이후 ‘간호학 박사과정 이상인 자’로 15일 이상 변경 공지하겠다”며 “교수를 3월 전까지 선발해 다가오는 1학기 수업부터 배정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채용 공고를 낼 때 ‘산업체 전담교원(정년트랙)’으로 분명히 명시해 지원자가 비정년트랙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향후 대학의 부실한 대응이나 조치로 인해 재학생들이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을 얻지 못하는 경우, 학생들의 손실에 대한 어떠한 요구도 수용할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남아있는 전임교수 5명에 대한 처우개선 요청에 대해서는 “타 학과 교원에 비해 초봉 급여를 높게 설정하고 있으며 임용 후 규정과 지침에 따라 성과 평가 후 인상하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이 밖에도 학교 측에서 전임교수 6명 이상을 충원하지 못해 학생들이 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부실 우려 등으로 타 대학 편입을 원한다면 해당 학생들에게 정신적·물질적인 보상을 할 것에 대한 요구에는 “현재 재학생의 경우 인증을 받은 상태로 수업의 결손이 없는 경우 정상적으로 학점 취득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로 인한 수업료 제공은 불가하다”고 답했다.

    한편 간호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총장 답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수용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문성대학교 전경./창원문성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전경./창원문성대학교/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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