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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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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사화·대상공원 특위’ 특혜의혹 수사 의뢰·고발

허성무 전 시장, 업체 대표 등
민주당 “총선 선동용” 강력 항의

  • 기사입력 : 2024-03-26 15: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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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특례시의회 사화·대상공원 민간조성특례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손태화)가 26일 이 사업의 특혜의혹 관련자를 수사의뢰와 고발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 손태화 위원장과 이정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창원지방검찰청과 창원중부경찰서에 허성무 전 시장을 포함한 2명과 참고인 4명에 대한 수사의뢰서와 증인신문 과정에서 위증한 것으로 드러난 사화도시개발 김모 대표이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사화·대상공원 민간조성특례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 손태화 위원장과 이정희 부위원장이 26일 창원지방검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조사특위/
    창원특례시의회 사화·대상공원 민간조성특례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 손태화 위원장과 이정희 부위원장이 26일 창원지방검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조사특위/

    특위에 따르면 이들은 전임 시장 재임 당시 해당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공유지 매입 의무 면제, 수익률 변경 등 특혜를 제공함으로써 시에 막대한 재정적 손해를 입힌 의혹을 받고 있다.

    손 위원장은 "특위를 진행하면서 민간특례사업의 허점에 관해 많이 고민하게 됐다"며 "파악된 의혹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수사 의뢰와 고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사화·대상 특별위원회 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사화·대상공원 조사 특위의 총선 선동용 수사의뢰,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사화·대상공원 사업과 관련해 창원시 감사관은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증인석 등에서 여러 번 밝혔는데도 새로운 수사 의뢰 등을 진행한다는 것은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로 진행하는 정략적인 중복 수사·이중 수사 의뢰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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