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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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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최첨단 제조도시로” 홍남표 시장, 창원산단 미래 50년 비전 제시

대한민국 견인 ‘산업혁신파크’ 조성
디지털·문화 융합에 모든 역량 집중

  • 기사입력 : 2024-04-23 1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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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특례시는 23일 창원국가산단을 디지털과 문화가 융합된 초일류 첨단 제조도시로 대전환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날 시청 시민홀에서 가진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산단의 미래 50년을 향한 목표와 전략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3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남표 시장이 창원 산업혁신파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남표 시장이 창원 산업혁신파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창원국가산단은 과거 50년 조국 근대화와 우리나라 산업화 성공신화의 산실이었으나 4차 산업혁명 등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역량 부족으로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고 현재를 진단했다.

    이에 따라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친환경·학습·활력’이라는 4가지의 핵심가치를 선정하고, 이를 담은 전략과 함께 창원국가산단의 최종 목표를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견인하는 창원 산업혁신파크’로 제시했다.

    정책 방향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일류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탄소중립 선도 산단 전환 △역량 제고와 지식의 공유·확산을 위한 상시학습 플랫폼 구축 △워라밸 공간을 제공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여가·관광 콘텐츠 확충 등이다.

    홍 시장은 특히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산단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일터가 아닌 일과 일상이 공존하는,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창원대로변의 준공업지역의 규제를 대폭 완화해 업무·주거·생활이 융합된 미래형 국가산단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단 내 폐공장 등을 활용해 복합 문화 공간과 쇼핑센터를 조성하고, 공동 직장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도 확충해 워라밸이 있는 산단으로 변모를 시도한다.

    동시에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해 남천과 창원천 등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산단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관광코스도 개발·제공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이끄는 활력 넘치는 산단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조류 속에서, 과거에는 혁신이 모험이었지만 지금은 혁신하지 않는 것이 모험인 시대가 됐다”라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과 유능한 인재가 몰려드는 디지털과 문화가 융합된 세계 최고의 제조도시로 대변신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창원국가산단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기업·대학·연구계 등을 대표하는 20여명이 4차례의 치열한 토론 과정을 거쳤다. 또한 전문기관의 ‘중장기 마스터플랜’ 연구용역도 병행하는 등 산단 관련 수요자인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창원국가산단 50년 미래 비전을 도출했다.

    그간의 결과물을 발표한 이 자리에는 구자천 창원국가산단 발전협의회장, 신기수 창원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장, 유세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구자천 회장은 청년·여성 고용창출에 대해 “중후장대 산업에서 경박단소한 IT를 입혀 융복합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 체제를 만들고, IT, 기술, 디자인 산업을 확충시키면서 여성이 취업했을 경우 일과 가사를 병행할 수 있는 복지가 뒤따라야 하는 두 가지 숙제를 같이 풀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구 회장은 이어 “대기업이 창원에 있는 것은 굉장히 고마운데 착시현상이 있다”면서 “대기업이 창원과 시민에게 주는 문화와 복지, 혜택이 충분히 감사해할 수 있는 데까지 도달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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