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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게임 패배 화풀이로 불 지른 10대 붙잡혀

  • 기사입력 : 20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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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몇 차례의 폭발 뒤 거세진 불길이
    건물을 뚫고 나와 앞에 있던 승용차들을 삼켜버립니다.

    화염과 냄새에 놀라 깬 주민들이
    잠옷 치림으로 뛰어 나오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휴대폰이고 전화기고 아무 것도 못 챙기고
     비상계단으로 무조건 려왔어요. 팬티바람으로 내려 온 사람도 있고...

    [리포트]
     아파트 3채의 외부 벽면과 유리,
     승용차 4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원 상당의 피해를 냈습니다.

     [브릿지: 김희진/ 경남신문 기자]
    아직도 선명한 그을음이 당시의 화력을 짐작케 해주는데요.
    주민들은 신속하게 대피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리포트] 
    방화사건 용의자로 검거된 사람은
    이 아파트에 사는 15살 이모군.

    고교 1년생인 이군은 늦은 밤까지
    인터넷 게임을 하다 연거푸 지자
    홧김에 아파트 입구에 있던 오토바이에 불을 붙였습니다.

    [인터뷰: 전종섭/ 진주경찰서 강력3팀장]
    “게임에 연속 패배하자 화가 난 피의자가 오토바이 뒤에 있던 종이에 불을 붙이면서
     주변으로 옮겨 붙여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리포트]
    이군이 했던 게임은
    상대방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온라인 게임이었습니다.

    경찰은 이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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