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가톨릭이 김대건 신부 등 103위의 성인 외에 추가로 125위를 성인으로 모시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사제로 사목 도중 숨진 최양업(1821~1861) 신부와 순교자 124명 등 125위의 시복(諡福) 심사를 매듭짓고 20일 관련 문서를 교황청에 제출했다.
시복이란 순교자나 덕이 높은 사람이 죽었을 때 그를 공경하고 신앙을 본받고자 ‘복자(福者)’로 칭하는 것을 말한다.
복자가 되려면 기적이 있어야 하지만 순교자는 기적 요건이 면제된다.
복자가 되고 나서 또 다른 기적이 생기면 시성 절차를 밟아 성인으로 추앙한다.
우리나라 가톨릭은 순교로 복자 103명이 1984년 시성돼 103위 성인이 있다. 양영석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양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