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사중, 친구들의 마음속 병을 싹~ 마음 약방 개원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또래 상담 학생들 마음 약방 열어

공감과 소통을 통해 고민 처방전을 받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 꿈꿔

한다사중학교(교장 하철)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친구들의 마음속 고민을 들어주고 같이 이야기하며 고민에 대해 진단해보고 그에 알맞은 처방전을 건네주는 마음 약방을 개원했다.

마음 약방은 상담 선생님과 또래 상담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개원한 약방으로,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을 통해 마음속 고민 때문에 끙끙 앓고 있는 학생들이 마음 약방을 방문하여 또래 상담 학생들에게 자신의 고민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며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적절한 처방전을 내려 마음속 병을 낫게 해주는 학생 친화적 약방이다.

또한 처방전과 함께 맛있는 간식이 담긴 약 봉투도 함께 전달하여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켰으며, 마음속 고민에 대한 처방전과 맛있는 약을 처방받기 위해 마음 약방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 상담 선생님은 “선생님에게 말 못 할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평소에 상담실을 잘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도 부담을 갖지 않고 편안하게 상담실로 와서 또래 상담 학생들에게 고민을 터놓을 수 있도록 상담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이번 마음 약방을 개원했다.”면서 “마음 약방을 통해 학생들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앞으로 더 활기찬 학교 생활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생은 “실제 의사나 약사가 된 기분이다.”면서 “친구들의 고민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고 내 고민을 말할 때에도 그에 대한 처방전과 약을 받았을 때 친구들이 나에 대해 이해해주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다”고 기쁜 감정을 전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