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 마을 연계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개최

의령교육지원청(최미숙 교육장)은 지난 18일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의령 인근 카페에서 열린 이번 정담회는 의령행복교육지구 업무 담당자를 포함한 마을교사, 지역민 등이 참석하여 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마을 연계 수업의 질을 향상하고, 아이들이 생활과 연계된 살아있는 다양한 마을 교육 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상기후 현상으로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생태·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학생들에게 생태·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의령천을 중심으로 한 ‘의령천 마을 연계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의령천 마을 연계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의령행복교육지구는 지역 환경 및 생태 교육에 관심이 많은 마을교사, 지역민, 학부모를 모집하고 있으며, 14시간에 걸친 연수 과정을 통해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생들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미숙 교육장은 “의령의 아이들이 배움의 공간을 ‘마을’로 확장하여 생태·환경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지구공동체 역량을 갖추어 우리 고장 의령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의령행복교육지구 ‘정담회’는 마을교사, 지역민, 학생 등이 참여하여 지역의 교육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지역 연계 마을 교육공동체 자치 실현을 위해 정기적으로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