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랙아이스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블랙아이스란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특히, 다리나 터널 직 후 커브길 등의 블랙아이스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육안으로도 쉽게 보이지 않아 운전자가 사전에 인식하기 힘들 뿐 아니라
블랙아이스 현상이 발생 될 경우 일반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 6배가량 미끄러우며,
제동거리도 최고 9배 이상 길어진다고 한다.
독일, 호주, 핀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블랙아이스 예방을 위해 열난방 라이트를 주요도로 밑에
묻어놓은 로드히팅(road heating)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또다른 국가에서는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염수용액을 싣고, 도로결빙을 억제하는 염수분사치 자동화가
거론되기도 하면서 블랙아이스에 대한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염화칼슘이나 모래로 뿌리고 난 뒤에 눈,비와 섞여 얼어버리면 또다시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여 완벽한 대응책이 될 수는 없다고 한다
터널이 있는 고가도로, 특히 겨울철 교통량이 적은 고속도로나 시내도로는 항상 블랙아이스가 형성 될 수 있다고 운전자들은 기본적으로 인식해야 하고,
블랙아이스가 생기기 쉬운 터널진출입로나 그늘진 도로에서는 급제동, 급가속, 급핸들 조작은 금물이며, 항상 안전거리 유지와 감속운전으로 블랙아이스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지구대
경위 김대영(010-9122-1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