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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7위 힘드나?… 꼴찌 한화에 패

  • 기사입력 : 2013-09-13 0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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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꼴찌 한화 이글스에게 패했다.

    NC는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맞고 5-8로 무너졌다. 이로써 NC는 46승 4무 64패(승률 0.418)로 이날 패한 7위 KIA를 따라잡지 못하고 2경기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6승 8패로 밀렸다.

    프로야구 명장 김응용 감독의 부임에도 꼴찌로 전락한 한화의 자존심이 발휘된 경기였다.

    NC는 노성호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막판 힘을 내고 있는 한화의 타선을 막지 못했다.

    NC는 2회 초 한화 정현석에 솔로 홈런을 맞고 기선을 제압당했다. 3회에는 연속 4안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줬고, 5회에는 한화 이양기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0-5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의 호투에 밀리던 NC는 5회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조영훈의 볼넷과 노진혁의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고, 허준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뽑아냈다. 이어 김종호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 3루의 기회 때 모창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나성범의 2루타로 단숨에 4-5까지 추격했다.

    NC와 한화는 6회 1점씩을 주고받으며 5-6으로 아슬아슬한 한 점 차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NC는 이민호가 9회 한화 4번 타자 송광민에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NC 노성호는 3이닝 동안 홈런 등 안타 6개를 얻어맞고 3실점하며 조기 강판됐고, 팀은 2연패를 당했다.

    NC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워 한화에 설욕전을 벌인다.

    이날 두산은 SK를 9-7, 롯데는 삼성을 1-0, LG는 KIA를 11-3으로 각각 이겼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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