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야구동호인대회 출전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남경찰청 제공/
경남지방경찰청 폴리스 야구단이 제1회 경찰관서 동호인 야구대회에서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경찰청은 16일 함안 칠서야구장에서 경남경찰청, 마산동부서, 김해중부서, 김해서부서, 양산서, 거제서 등 6개관서 경찰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경찰 동호인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창설 68주년을 기념하고 직원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경남경찰청 폴리스 야구단이 양산경찰서 윙스 야구단을 12-11로 이기고 첫 우승을 맛 봤다.
경남경찰청은 마산동부서를 5회 콜드게임으로 이기고 올라온 김해서부서를 준결승에서 큰 점수차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양산서는 김해중부서를 1점차로 이기고 올라온 거제서를 가볍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경남경찰청은 4회까지 양산서의 불방망이에 5-10으로 끌려갔지만, 5회 상대투수의 난조와 수비 실책을 틈 타 무려 6점을 만들어내며 11-1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양산서는 6회초에 다시 1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접전은 경남경찰청이 6회말 외야뜬공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리를 거뒀다.
이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