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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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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 창원서 화려한 보트쇼 펼쳐진다

‘제7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 28일~12월 1일 창원컨벤션센터
20개국 참여해 최신 기자재 등 선보여… 전문인력 현장채용도

  • 기사입력 : 2013-11-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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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에서 참석자들이 20개국 160개사의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경남신문 DB/


    아름답고 화려한 요트가 내달 해양도시 창원을 찾아온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경남의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이자, 조선해양부문 비교우위에 있는 레저선박산업을 선점해 도내 중·소형 조선업체의 육성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레저선박 전문 산업전시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는 총 20개 나라에서 150개 사가 참여해 600여 개의 부스에 레저선박 관련 산업품을 전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보트쇼는 ‘Buy Marin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해외 선두기업과 국내기업 간 실질적 교류를 통한 선진기술 이전과 수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B2B(기업 간 상거래) 전문 전시회로 꾸며진다.

    전시장에는 최신공법과 재료, 과학이 접목된 요트계의 비밀병기라 할 만한 150여 척의 국내·외 요트들과 기자재들을 선보이며, 이들 전시품들의 실질적 거래를 성사시킬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1:1 매칭 구매상담회’와 산업시찰을 연계해 진행된다.

    또 국내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세계 해양레저산업 시장 트렌드와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환태평양 해양레저산업 기자재 부품 컨퍼런스’와 호주마리나협회의 마리나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MIAA 마리나 교육(기초·심화)’이 마련된다.

    요트 제조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전국 요트 모형선 설계 및 경진대회’와 해양레저 전문인력 현장 채용 프로그램인 ‘사전 매칭 취업상담회’가 부대행사로 열리고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등 각종 체험행사와 함께 해양을 소재로 한 테마공연도 흥미롭게 구성된다.

    이번 보트쇼에는 호주해양산업협회, 스페인해양산업협회 등 해외 해양협회는 물론, 세계 해양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인 세계해양산업협회(ICOMIA) 피터메스번 회장 등 해외 유력인사들과 함께 2200명 정도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어서 어느해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에는 지난 6년 동안 국내외 바이어 및 44만6000여 명이 관람했으며, 총 5294건에 3995억 원 상당의 상담실적 중 499건 811억 원의 계약을 성사해 명실공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거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국제 산업전시회로서의 한층 강화된 위상 제고를 위해 내년에는 세계 유일의 보트쇼 국제기구인 국제보트쇼 주최자연합(IFBSO)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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