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경제적, 신체적 여건으로 국내여행에 쉽게 참여하지 못하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여행이용권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여행이용권은 평소 국내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저소득층에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 여행이용권과는 달리 관내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기획여행은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선정 단체와 협의해 여행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고, 모집인원은 36명으로 1인당 15만 원의 여행경비가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참가신청서, 신청자명부,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문화관광과로 하면 되고,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선정 결과는 19일 여행이용권 홈페이지 및 군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군 문화관광과(관광개발담당 ☏ 580-2344)로 하면 된다.
군 문화관광과 이희대 관광개발담당은 “이번 기획여행을 통해 여행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보다 폭넓은 관광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맞는 기획여행을 지원해 관내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올해 8월 관내 아동복지시설 입소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놀이를 겸한 거제 기획여행을 실시했으며,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여행일정으로 호응을 얻었다. 배성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배성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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