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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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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창동거리에 울려퍼지는 부활의 노래

오늘 ‘도시의 부활 르네상스 축제’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개촌식
공예 체험·프리마켓 등 열려

  • 기사입력 : 2013-12-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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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원도심권 재생사업의 주무대인 창동거리에 ‘부활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창원시는 24일 마산합포구 창동사거리 일원에서 ‘도시의 부활, 르네상스 축제’를 개최했다. 창원시가 2010년 통합시 출범 이후 그동안 추진해 왔던 마산원도심권 재생사업에 대해 그 의미와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염원하기 위함이다.

    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로 오전 10시부터 부림시장 내 창작공예촌에서 개촌 기념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는 창동·오동동 골목을 탐방하는 ‘골목탐색 대작전’과 창동예술촌 입주 작가들과 함께하는 ‘예술체험 프리마켓’도 연다.

    또한 새해소망과 다짐을 바라는 종이엽서를 배달해 주는 ‘창동아! 사랑해!’라는 프로그램과 산타와 즉석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부림시장 1층에서 상인회와 공예작가들의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발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준공식’이 열린다.

    창작공예촌은 지난해 1월 착공해 약 2년에 걸친 조성사업 끝에 준공됐으며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빈 점포를 활용한 창작공예촌은 약 70개소 예술촌이 조성됐으며, 전통한지 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수공예 창작물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창작공예촌에 입주한 한지예술인 안예선(60) 씨는 “같은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고, 예술인들이 모여 작품을 팔 수 있기 때문에 판매도 수월할 것 같아 입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후 7시부터는 ‘도시의 부활, 르네상스 축제’ 공식행사가 시작되며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과거 경남의 심장이었던 창동·오동동 권역의 부활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시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비전과 성과를 나누고자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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