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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투데이]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 이미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농업인이 항상 웃는 그날까지 매진할 것”
남사예담촌 육성·약손음식 130종 개발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환경 조성에 앞장

  • 기사입력 : 2013-12-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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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영광으로 생각하며 농촌을 지키는 농업인들이 더욱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이미림(54·사진) 농촌지도사가 지난 20일 2013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을 수상했다.

    이 지도사는 지난 1980년 11월 1일자로 농촌지도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전문학원 등을 다니면서 플라워디자인 지도사 등 업무관련 13종의 전문자격증을 취득, 전국 최고의 전문지도사로서 일해 왔다.

    또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을 지난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게끔 하고,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육성해 내·외국인 등 연간 4만6000명의 방문객이 찾는 산청군의 관광명소로 지정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약선음식을 개발해 30여 종을 상품화하고 한옥형의 약선체험관 2동을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식세계화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문농업인 육성 농·특산물 가공사업장 등 창업지원으로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살고 싶은 농촌환경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지도사는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농촌을 지키는 농업인들이 더욱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면서 “지금까지 농촌지도사업에 열정을 쏟아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농촌환경을 조성해 농업인이 항상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진흥청에서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 농업의 리더로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공무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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