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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3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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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투수, 억대 연봉 대열 합류

7500만원 오른 1억2500만원에 계약
NC “선수단 97% 계약”

  • 기사입력 : 2013-1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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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사진)이 억대 연봉에 이름을 올렸다.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은 26일 “2014시즌 선수단 연봉계약을 97% 성사시켰다”며 “투수부문에서 2013시즌 5000만 원을 받은 이재학이 7500만 원 인상된 1억2500만 원에 계약해 고과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27경기에 나와 10승 5패 1세이브 방어율 2.88을 기록했으며, 삼진도 경기당 8.31개를 잡아내며 NC의 돌풍을 이끌었다. 또한 올해 첫 1군 무대를 치른 NC의 창단 첫 승과 첫 완투, 첫 완봉을 거두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재학은 9이닝 동안 20타자를 연속 출루를 시키지 않았고, 12개의 삼진도 잡아냈다.

    야수부문에서는 도루왕 김종호가 2013시즌 3000만 원에서 200% 인상된 9000만 원에 계약하며 그 동안의 설움을 단번에 씻어냈다.

    올 시즌 도루왕을 차지한 김종호는 128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타율 2할7푼7리 129안타 22타점 50도루로 리그 정상급 1번 타자로 거듭났다.

    올해 7500만 원을 받은 조영훈도 3000만 원 오른 1억500만 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 외에도 나성범이 3500만 원 오른 7500만 원, 모창민은 4400만 원 상승한 8600만 원, 권희동은 2600만 원 많은 5100만 원에 계약했다.

    주전 포수 김태군은 8000만 원, 투수 임창민은 6200만 원, 내야수 노진혁은 4800만 원, 이상호는 4000만 원에 계약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이민호가 141.7% 오른 5800만 원, 노성호는 4300만 원에 재계약했다.

    반면 투수 고창성은 1500만 원이 삭감된 7000만 원에, 포수 허준은 1000만 원 줄어든 4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NC 다이노스는 재계약 대상자 67명 가운데 65명과 계약했다. 해외에서 개인훈련 중인 손민한과 이혜천은 귀국 후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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