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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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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동역 이야기로 채우다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완료
관광지 사진과 특산물 전시

  • 기사입력 : 2013-12-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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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처마 형식의 곡선미를 살린 조형물을 설치한 양산 원동역./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원동역의 디자인개선 및 리모델링,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한 ‘원동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를 지난 24일 완료했다.

    31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 1억8900만 원(국비, 시비 각 50%부담)으로 원동역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는 하드웨어 분야와 지역민의 화합과 참여를 내용으로 하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분야로 나눠 추진됐다.

    하드웨어 사업을 통해 기존의 전통양식과 현대양식이 혼재돼 정체성이 없었던 ‘원동역사’ 지붕을 우리나라 전통 처마 형식의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조형물을 설치해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살렸다.

    환경이 열악했던 내부맞이방을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따뜻한 분위기로 전환시키고 원동의 관광지 사진과 특산물을 전시하고 시 관광홍보 무인안내시스템(키오스크)을 설치하는 등 양산시 관광지를 소개하는 인포메이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이야기가 만나는 원동역’이라는 원동역 자체 로고를 개발했고 1, 3, 6개월 후 자신에게 돌아오는 ‘나에게 쓰는 편지’를 비치해 자아성찰 및 원동을 재방문하게 하는 계기를 만드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원동면민들이 고이 간직한 옛 사진 등을 소재로 ‘마을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해 역사내부에 전시하고 그들의 소박한 삶을 스토리텔링화한 소책자도 발간해 맞이방내 비치, 관광객과 주민들이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양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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