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9일 (목)
전체메뉴

여성 폭행 혐의 진해 50대 음독자살

  • 기사입력 : 2014-01-02 11:00:00
  •   


  • 여성을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던 5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진해경찰서는 30대 여성을 폭행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혐의로 경찰의 용의선상에 오른 A(51) 씨가 창원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서 B(36·여) 씨가 A 씨와 다투고 있으며, 이후 B 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B 씨는 누군가로부터 심하게 폭행을 당한 뒤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B 씨 폭행에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31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 씨와 B 씨는 생활체육 동아리에서 알게 된 사이로, A 씨의 주머니에서 B 씨의 이름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으며 A 씨는 음독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원태호 기자 tet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원태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