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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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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노선 확정

시, 거제면사무소서 도로 건설 실시설계용역안 주민설명회 열어
상동동 도시계획도로 끝서 남정마을 지나 지방도 1018호선과 연결

  • 기사입력 : 2014-01-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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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면민들의 숙원인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설계노선이 확정됐다.

    10일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거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노선 선정 및 검토 내용 등을 밝혔다. 이날 용역사 측이 밝힌 설계노선은 상동동 도시계획도로 끝 지점에서 시작해 명진터널을 지난 뒤 명진천 상류를 거쳐 남정마을 상부를 지나 지방도 1018호선과 연결된다.

    총 사업비는 공사비 816억 원과 보상비 47억 원을 더해 863억 원으로 책정됐다. 연결도로 총연장은 4㎞로 터널 1개소(1.56㎞), 교량 1개소(35m), 평면 출입시설 3개소 등으로 구성되며 설계속도는 70㎞/h이다.

    명진저수지 아래쪽에서 흐르는 명진천 위에 건설되는 ‘오수교’는 하천 홍수위 및 하천의 폭(10m)을 고려해 계획됐다. 남송마을 위쪽에 건설되는 명진교차로는 기존 마을 진입로를 활용한 평면교차로로 건설해 편입용지를 최소화한다.

    지방도 1018호선과 연결되는 산촌교차로는 동부면과 거제면으로의 진출입이 쉽도록 지방도 선형을 변경해 건설한다.

    주민들은 명진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변경해 줄 것과 지방도 1018호선의 확장 및 선형 변경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남동부 지역의 관광지와 연결되는 통로인 만큼 지방도 1018호선의 선형을 직선화하고 4차로로 확장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도로과 김태수 과장은 “지방도 변경은 도에서 결정하는 사안이다. 확장과 선형 변경이 가능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간 연결도로는 이달 중 시의회 간담회 실시, 4월까지 세부설계 시행 및 공사비 산출을 거쳐 5월 설계심의 및 예비 준공검사를 마무리하고 6월 19일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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