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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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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친환경농업 메카’ 만든다

郡 ‘친환경 농업군 거창’ 선포
생산기반 확대·유통 활성화 등
5대 추진전략 마련

  • 기사입력 : 2014-0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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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이 13일 ‘친환경 농업군(郡) 거창’ 선포식을 갖고,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홍기 군수, 도·군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친환경농업 작목반 임원, 친환경실천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군 거창’ 선포식 및 유용미생물배양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친환경 농업군 선포를 계기로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농정의 중점을 두겠으며, 거창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군은 ‘친환경 농업군 거창’ 비전과 △친환경농업 육성체제 구축 및 활성화 △친환경농업 지원 확대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대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 등 5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한 거창군 친환경농업의 미래상을 보면 2020년까지 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생산 비중을 현재 6%에서 30%로, 유기·무항생제 축산을 202호에서 440호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은 12%에서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대구, 울산 등 대도시에 친환경농산물 직매장을 설치해 생산자협의회와 연계한 친환경 가공단지도 유치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단 한 방울의 물도 외부에서 유입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최적지로, 천적생태과학관, 유용미생물센터, 종합검정실, 각종 지원시책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체제가 잘 갖춰져 있어 농업인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의욕 또한 매우 높다.

    특히 이날 준공식을 가진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 연간 500t을 생산하는 시설로서 지난해부터 1차로 원예용 미생물을 생산해 원예농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2차로 축산용 생균 3종도 생산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홍정명 기자 jm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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