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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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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 교사들 ‘수능형 내신 출제’ 배운다

도교육청-EBS·교육과정평가원, 오는 24일까지 97명 대상 연수
강의·체험 병행 방식으로 7과목 교육… 교과지도 능력 향상 기대

  • 기사입력 : 2014-01-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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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고교 교사 97명이 수능 출제 연구원 소속 강사로부터 ‘수능 맞춤형 내신 출제’ 교육을 받는다. 과목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 제2외국어 등이 포함된 데다 강사 1명에 교사 5명이 참여함으로써 집중도를 높여 도내 학생들의 학력 신장이 기대된다.

    경남도교육청은 한국교육방송(EBS),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과 공동으로 도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수능형 문항 출제 전문성 향상 연수를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1·2기로 나눠 사천 LIG 인재니엄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연수에는 도내 97명의 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한다.

    교사들은 정답률 예측과 사실적 사고, 추론적·비판적 사고를 포함한 문항을 제작하는 사전 연수과제를 수행한다. 또 강사 1인당 5명의 연수생을 배치해 1대 1 맞춤·밀착형으로 평가문항의 분석을 통해 완성된 수능형 문항으로 출제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연수는 강의식(Learning by hearing)과 체험식(Learning by doing)이 병행된다.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 등이다.

    영역별 과목별 주요 내용은 수능 문항 출제의 원칙, 응시자의 학력 수준 분석 방법, 정답률 간 차이 분석을 통한 문항 특성 이해, 초안 문항과 완성 문항의 비교 분석 등을 통한 문항 출제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출제한 문항에 대한 개인별 평가를 한다.

    김동수 도교육청 장학사는 “이번 연수는 수능형 문항 출제 관련 국내 유일의 연수로, 강사 전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를 담당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소속 연구원이 참여한다”면서 “연수생의 수능형 문항 제작 능력 신장을 통한 문항 분석력 향상, 수업 전문성 신장으로 교과 지도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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