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동거녀 공기총 쏴 살해하려 한 60대 검거
- 기사입력 : 2014-0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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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경찰서는 헤어진 동거녀에게 공기총을 쏴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61) 씨를 2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1일 밤 9시 20분께 창녕군 대합면 전 동거녀 B(63) 씨 집에 찾아가 폭행하고 공기총을 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 씨가 오른쪽 뒷머리 부분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밤 대구시 달서구 동생 집 부근을 배회하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 씨가 B 씨와 4년간 동거하다 헤어졌고, 공동 투자했던 전원주택 재산 분할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이다 자신이 청구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기총 출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김병희 기자- 김병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