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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문화지수 '전국 6위'

문화활동·문화향유 부문 높은 평가
스크린수 최다…거창군, 군단위 9위

  • 기사입력 : 2014-02-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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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 지역문화 환경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우리나라 지역문화 발전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 결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창원시 지역문화지수가 6번째로 높았다. 거창군도 상위권인 군(郡) 단위 9위로 나타났다.

    지역문화지수는 수집한 자료(2012년도 말 기준)를 표준화, 가중치 부여 등 통계적으로 가공해 추출한 값으로, 값의 높고 낮음에 따라 문화정책 수립, 추진, 문화자원 보전, 구축, 관리, 문화활동 및 문화향유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창원시는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 대분류 중 문화활동(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및 활동이 활발한 지역)과 문화향유(무료 공연 및 문화이용권 사업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지역)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도 부천시, 제주시, 경기도 성남시, 전북 전주시 순으로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문화역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군 단위 종합순위에서는 전남 강진군이 1위, 거창군이 9위를 차지했다.

    특히 창원시는 세부항목별 조사에서 영화 스크린 수(61개)가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문화관련 조례 제정 및 입안 수가 5개로 세 번째로 많았고, 작은 도서관 수도 72개로 광주 북구(84개), 경기도 수원시(82개)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통영시는 기초자치단체 예산 대비 문화정책예산의 비율이 7.157%로 울산 중구(9.931%), 경북 경주(7.729%), 전남 강진(7.189%)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올해 하반기 각 지자체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수립하는 지역문화진흥 세부계획안에 종합적으로 반영하도록 해 각 지역의 문화적 강점을 특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체계적 지역문화 지원정책이 수립,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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