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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차기 군정 ‘채무부담 제로’

갈사산단 부지매입비 모두 납부
2012년엔 부채 전액상환 달성도

  • 기사입력 : 2014-02-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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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이 지난 2012년 말 부채 전액을 상환하며 채무 제로화를 달성한데 이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이하 갈사산단) 부지매입비도 모두 납부함에 따라 군정의 살림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

    하동군은 갈사산단 내 부지 33만㎡(10만평) 매입에 따른 분양잔금 365억 원을 지난 7일 모두 납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1년 3월 하동군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을 받아 이듬해 5월 하동지구개발사업단과 갈사산단 부지 33만㎡를 550억 원에 매입하는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5억 원을 지급했다.

    군은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의 부지 16만5000㎡(5만평)를 우선 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토지분양잔금 495억 원 중 130억 원을 납부한데 이어 2013년 결산추경에서 105억 원, 2014년 당초예산에서 260억 원을 확보해 이번에 분양잔금 365억 원을 모두 납부했다.

    이에 앞서 군은 2012년 말 부채 134억 원을 청산하며 전국 246개 지자체 중 46번째로 빚 없는 지자체로 기록된 데 이어 이번에 분양잔금까지 모두 납부함에 따라 군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차기 군정에 재정적인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조유행 군수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갈사산단 토지매입잔금을 모두 납부하게 됐다”며 “민선 6기에서 채무 부담 없이 원활히 군정을 수행하고 해양플랜트산업과 관련한 국책사업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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