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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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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관광도시’ 꿈꾸는 남해

남해다이어트 보물섬- 미조면 일원 2017년까지 336억 투입
힐링빌리지- 창선면 진동리 일원 2017년까지 733억 투입
산토리니형 관광휴양리조트- 미조면에 2020년까지 1500억 투입

  • 기사입력 : 2014-02-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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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일원에 조성될 ‘힐링빌리지’ 조감도.


    남해군이 ‘힐링’을 테마로 한 명품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난다.

    경남도는 남해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힐링 아일랜드 조성사업’에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을 2014년부터 2020년까지(7년간) 6495억 원을 투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남해는 한반도의 남단,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중심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특화시켜 휴양과 힐링을 중심으로 한 고품격 관광휴양 섬을 조성해 동북아 사계절 관광휴양 중심지로의 재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336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생태계가 잘 보전된 미조면 조도·호도 일원에 다이어트 센터, 숲속명상센터, 스파빌라 조성 등으로 현대인의 고달픈 심신 치유를 위한 특화된 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기업(이랜드, 대원그룹)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투자 의향기업(윈퉁기금)의 민자유치가 확정될 경우 특색 있고 차별화된 대규모 힐링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빌리지 조성사업은 창선면 진동리 일원에 2017년까지 733억 원이 투입돼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힐링센터, 생애박물관, 산책로, 전망대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힐링과 역사 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한 친환경 힐링 테마빌리지로 조성된다. 또한 재일마을 30여 가구가 민자로 유치될 계획이며 인근 독일마을, 미국마을과 연계한 국가별 테마거리가 조성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산토리니형 관광휴양리조트 조성은 미조면 송정관광지 일원에 2020년까지 1500억 원이 투입돼 해안 경사 지형과 절묘하게 조화되는 관광휴양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4월에 경남도, 남해군, 대명그룹과 투자협약이 체결돼 2017년까지 약 11만㎡ 규모로 조성되게 되는데, 세계적 휴양관광지인 그리스 산토리니를 개발 콘셉트로 추진함에 따라 국내외 힐링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는 휴양관광명소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선면 일원에 조성되는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은 2017년까지 민자 3926억 원이 투입돼 골프장, 콘도시설 등이 조성된다.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 남해스포츠파크, 요트학교 운영과 더불어 해양·레저의 체험형 관광 명소로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남해를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현대인의 화두로 떠오른 힐링을 관광자원화해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함으로써,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개발해 미래 50년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김윤관 기자 kimy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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