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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여주축제, 국가지원 축제 선정

농림부, 2200만원 예산 지원키로

  • 기사입력 : 2014-03-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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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함양여주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이 여주를 손에 들고 있다./경남신문 DB/


    함양여주축제가 국가지원 축제로 선정됐다.

    6일 군에 따르면 함양여주축제는 전국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을 거두면서 다른 축제와 달리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 단위의 소박한 농·특산물 축제로 지난해 관광객 2만7500명이 방문하고 4억7000여만 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며 ‘대박’을 터트린 축제다.

    지난해 열린 제2회 함양여주축제는 연암 박지원 선생이 전국 최초 물레방아를 만들었던 역사성 깊은 안심 물레방아 떡마을에서 숲속에 돌과 물, 황토, 야생화, 식물, 곤충 등 자연을 살리고 그 공간을 활용한 원시적인 농촌생활 모습의 포토존과 부스 운영, 자연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함양여주축제가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농촌축제로 선정돼 국비 등 22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함양 여주는 7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생산되는 열대성 식물로 비타민C를 다량 함유, 당뇨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 촉진과 도·농 교류증진 및 농촌·농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관·농촌체험 및 어메니티를 테마로 하는 주민 주도의 차별화된 축제 40여 개를 선정해 지원해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단위의 토속작물 체험형 축제를 발굴·육성하는 등 다양한 농촌체험상품을 개발해 함양농업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2014년 축제는 다양한 농촌의 역사와 향토자원을 소재로 보다 신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구성, 관광객이 옛 농촌의 정취와 감성을 맘껏 느끼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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