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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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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토마토’ 신선농산물 수출 효자품목

지난해 이어 올해 일본에 130t 수출
재배농가 증가로 생산량 크게 늘어
수출업체, 동남아 시범 수출 추진

  • 기사입력 : 2014-03-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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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이반성면 농가 시설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진주 토마토가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는 지난해 2만 달러 분량의 토마토 9t을 일본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이반성면 강동규 씨 등 농가와 수출업체가 35만 달러 분량의 130t을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마토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파프리카 수출농가들이 토마토로 작목 전환을 하면서 생산량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지난해 파프리카는 수출량이 소폭 감소세를 보인 반면 토마토는 대폭 증가해 새로운 성장품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홍원물산 등 수출업체들이 토마토 수출을 늘리기 위해 동남아 시장에 시범 수출도 추진하고 있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수출 성장세를 보인 토마토가 제2의 파프리카로 시선을 끌고 있다”며 “일본에 들어가는 저가의 미국산에 비해 신선도 측면에서 우리가 앞서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은 물론 동남아 시장 수출확대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와 수출업체들은 토마토가 주로 외식 체인업체에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마케팅보다는 바이어를 통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보고 바이어와 벤더, 외식체인업체 구매담당자를 초청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의 지난해 신선농산물 수출은 엔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770만 달러를 기록, 2012년 3191만 달러 대비 18.2%가 증가하는 등 첨단 온실시스템에 의한 과채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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