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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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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화물차 통행료 내려라”

민주노총 경남본부 기자회견
“교통탄력도 조사 반영 안돼”

  • 기사입력 : 2014-03-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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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거가대교의 화물차 통행료 인하를 촉구했다.

    경남지역본부는 12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형차 1만 원, 중형차 1만5000원, 대형차 2만5000원, 특대형차 3만 원인 현재 통행료는 교통탄력도 조사 결과도를 전혀 반영시키지 않았다”면서 “한국도로공사 소형차 요금 대비 거가대교를 통행하는 버스는 무려 27배나 많은 요금을 내고 있는 만큼 경남도는 즉각 통행료 인하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1년 통행량은 예측치 3만3335대의 63%인 2만1281대, 2012년 3만2071대의 64%인 2만799대가 됐지만 실제 통행료 수입은 1540억 원(2011년)의 47.4%인 730억원, 1692억 원(2012년)의 42%인 709억 원에 불과했다.

    경남지역본부는 “이는 대형차 등에 과중하게 부과된 통행료로 인해 적자가 심화되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남도가 2년 전 거가대교 교통탄력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형차는 현행보다 높게 나왔지만 중형차는 현행 1만5000원에서 최대 1만500원으로, 대형차는 현행 2만5000원에서 최대 2만 원으로, 특대형차는 현행 3만 원에서 최대 2만4000원으로 인하시킬 때 통행량이 가장 많아 수입도 최대점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를 숨긴 채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본부는 도지사 예비후보들에게 입장을 묻고 그 결과를 도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또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 지속적인 행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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