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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기념사업회 창립 “창원을 고운 선생 메카로”

회장에 임영주 마산문화원장 선출
관광루트 개발·한중 문화교류 계획

  • 기사입력 : 2014-03-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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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운 최치원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가 창원에서 창립돼 고운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운 최치원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8일 오후 6시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사업회를 공식적으로 발족했다.

    사업회는 마산을 비롯 각지에 산재한 고운 유적지 복원 추진, 최치원테마공원 건립 추진, 연구 및 자료집 발간, 양산~창원~하동~함양~합천 등으로 이어지는 고운 관광루트 개발 및 답사, 한·중 문화교류 등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회는 이날 기념사업회 정관을 통과시키고, 임영주(사진) 마산문화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는 이승기·김진환 씨가, 사무처장은 박중철 씨가 맡아 사업회를 이끌어 가기로 했다.

    임영주 회장은 “고운의 유적과 흔적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창원시에 전국 최고 규모의 고운 최치원 선생 기념관과 테마공원을 건립해 창원이 고운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는 통합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도 합당한 사업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운의 가장 중요한 유적지인 월영대는 그대로 보존하고 마산의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에 ‘신 월영대’를 세워 그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고운이 머물렀던 합포현 별서 복원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념사업회 창립에 힘쓴 각계 인사들과 함께 범시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술연구회를 만들어 각지에 산재한 고운 유적지의 정확한 고증과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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