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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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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포럼 대표, 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혁신·비전으로 새로운 경남교육 밝혀

  • 기사입력 : 2014-03-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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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가 18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도내 98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오는 6·4 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종훈(53)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가 18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대표가 6·4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교육감 선거가 본격 시동, 70여 일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박 대표는 회견에서 ‘무능 OUT! 부패 OUT! 구태 OUT! 낡은 경남교육, 혁신과 비전으로 새롭게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학생들은 공부할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고, 선생님들은 가르칠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며, 학부모님들은 학교 보낼 맛이 나지 않으며, 직원들도 일할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며 “이런 경남교육을 그냥 두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느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회견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물었다.

    이어 박 대표는 “저는 시대에 뒤처진 낡은 교육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경남교육을 기필코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면서 “무능과 부패와 구태의 낡은 교육을 걷어내고, 혁신에 비전을 더한 ‘원 플러스 원’ 교육정책으로 새로운 경남교육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혁신에 비전을 더한 ‘원 플러스 원’ 교육정책의 구체적 내용으로 강제 야간자율학습 폐지, 고입선발고사 폐지, 즐겁게 공부하고 학력이 쑥쑥 오르는 새로운 교육콘텐츠 제공, 부패 공무원 원 포인트 아웃, 부조리 학교장 중임에서 제외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또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루트로 승진제도를 과감히 혁신하고, 교육행정시스템도 혁신해 교사들의 잡무를 해방시켜주며, 학교를 아이들의 ‘토털 케어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표는 “저는 기존의 낡은 방식의 교육이 아닌 새로운 교육을 실천하고 싶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교직원의 마음으로 경남교육을 만들겠으며, 새로운 경남교육을 이끄는 한 바가지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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