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3선 도전하지 않겠다”
- 기사입력 : 2014-03-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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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재선 도전에 나선 홍준표 경남지사가 20일 “3선 도전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미래 50년 비전과 전략사업 보고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50년 장기 계획을 약속해놓고 중도에 도지사가 바뀌면 계획도 바뀌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선되고 그만둘 때 이들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갈 사람을 도와 후임 도지사가 되도록 해놓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이들 40개 전략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박정희 대통령이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할 때 초기에는 기업이 몇 개 없었지만 집중적으로 육성해서 지금처럼 됐다”며 “기틀을 잡고 육성하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0개 전략사업 대부분이 시·군에서 진행될 사업이어서 해당 시장·군수에 따라 추진 여부에 변동이 생길 우려도 있다는 지적에 홍 지사는 “도내 각 시·군에서 필요하고, 원하는 사업을 선정한 것이며 시장·군수와 협의가 된 것이다. 대부분 사업은 앞으로 2~3년 내에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특히 서부지역은 경남의 절반인데도 GRDP는 17%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GRDP를 40%까지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규 기자 - 이상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