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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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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당항만 해양마리나단지 조성 ‘잰걸음’

올해 부지 조성 마무리 … 요트 선착장·클럽하우스 2016년, 수련원은 2017년 완공

  • 기사입력 : 2014-03-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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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해양마리나단지 조감도.


    해양레포츠와 휴식, 그리고 사철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바다.

    경남도와 고성군이 남해안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해양마리나 조성 사업이 가시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고성군은 그간 침체돼 있던 마리나 시설의 조성 사업을 일부 변경해 270억 원의 예산으로 2017년 남해안 최고의 마리나 시설을 만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비 52억, 지방비 46억 등 총 9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계공룡엑스포 개최지로 유명한 당항포관광지 인근인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 일원에 개발되고 있는 해양마리나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계획을 세운 후 준비 기간을 거쳐 2010년부터 본격적인 부지 보상 사업을 벌였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올해로 공사기간이 연장됐지만 올해 6억 원을 확보해 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2년간 50억 원을 들여 요트 선착장과 클럽하우스, 육상 보관시설과 주차장 등을 2016년 1차로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또 부족한 숙소문제는 개별사업으로 진행되던 당항포관광 수련원을 마리나 부지에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해 명실공히 명문 마리나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당항포관광수련원은 1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5층 60~70실 규모(300명 동시 수용)로 조성될 예정이며 2017년 완공된다.

    문제는 추가 예산 확보. 김정년 관광지사업소장은 50억 원 예산 확보를 위해 문화관광부와 접촉을 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어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초 현장 점검에 나섰던 이학렬 고성군수는 “기반 조성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난해 군에서 운영 중인 요트&스쿨을 찾은 관광객이 8500명이었다. 마리나 시설이 완공되는 2016년 이후 한국의 요트 메카는 바로 당항포가 될 것이다. 이곳에서 해양레저와 공룡테마 관광, 숙박, 그리고 인근 골프장에서의 운동까지 원스톱 풀 옵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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